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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독서감상문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의*교육지원청 2022년 청렴 작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청렴독서감상문을 적으시는 분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도서 제목: 맹사성 인터뷰
*지은이: 이루미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우리 청렴 독후감 한 번 적어보자."
" 선생님, 청렴이 뭐예요?"
청렴의 달 행상에서 청렴 독후감이 있어서 반 아이들과 함께 참여를 해 보자고 독려를 하였다. 그러자 아이들이 '청렴'이 무엇이고 청렴 독후감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였다. 아이들이 쉽게 청렴이 무엇인지 알고 읽을 수 있는 책은 없을까?
학교 도서관의 책은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가 아이톡톡에서 밀리의 서재를 시범 운영한다는 것이 떠올랐다. 밀리의 서재에서 찾은 책은 '맹사성의 인터뷰'였다. 후다닥 책을 읽어보았다. 종이책을 읽는 것에 익숙한 나의 e-book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2. 도서 내용과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작성해주세요.
"할아버지는 왜 가마나 말, 마차를 타지 않고 소를 타고 다니세요?"
"내게 소가 있으니 소를 탄 것이지. 게다가 잠시 나가는 것뿐인데 요란스럽게 다니는 것이 불편하네."
청백리 재상이었던 맹사성은 12명이 메는 가마나 말을 타지 않고 소를 타고 다니는 정승이었다. 가난한 농부였던 전 첨지와 낚시를 즐기다 맹사성이 가져온 보리개떡을 나누어 먹으며 벗이 된 두 사람.
맹사성의 생일, 전 첨지는 보리개떡을 선물로 들고 찾아갔다. 전 첨지는 낚시터에서 만난 사람이 유명한 정승이라는 것을 알고 사죄를 했다고 한다. 그에 맹사성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이 없는 법이오. 내 비록 벼슬이 정승이라고 하나 만 백성이 내 벗이 아니겠소?"라고 답을 하였다고 한다.
3. 도서 내용 중 공유하고 싶은 청렴의 가치를 작성해 주세요.
맹사성이 19세에 장원급제를 하고 한 고승과 군수의 좌우명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19세에 장원급제를 했기에 맹사성은 자만감과 자신감은 매우 높았을 것이다. 고승은 군수는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만 하는 것이라고 말을 하였다.
맹사성은 너무 당연한 말이기에 화를 내었다.
고승은 찻잔에 차를 흘러넘치게 따르며
"차가 넘쳐 바닥을 더럽히는 것을 알면서 학식이 넘쳐 인품을 더럽히는 것은 모르십니까?"
라고 말을 했다. 이 말을 듣고 부끄러운 맹사성은 방을 나가다가 출입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
고승은 맹사성에게
"고개를 숙이면 매사에 부딪히는 법이 없지요."라며 말을 남겼다. 이 말에 맹사성은 큰 깨달음을 얻고 겸손한 자세로 몸소 실천을 했다고 한다.
맹사성의 사람됨을 닮고 싶다. 벼슬이 낮은 사람이 찾아와도 예의 있게 대문 밖에 나가 맞아들이며 윗 자리에 앉게 하고, 돌아갈 때에도 공손하게 배웅했다고 한다. 재상이었음에도 자신을 낮추며 청빈한 삶을 살았기에 왕에게 간언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더 바르게 행동하고 겸손하며 주변에 사람을 돌아보아야 한다. 가진 것을 뽐내기 보다 맹사성처럼 스스럼 없이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며 청렴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한 점의 부끄럼 없이 나라에 충성하고 백성을 사랑한 맹사성. 빗발이 세는 기와집이었지만 맹사성의 마음만은 부자였을 것이다. 나 자신을 낮추고 주변을 돌아보며 나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