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3월 8일(화), 14시 30분 "엄마, 나 목이 아파. 학원 안 가면 안돼?" "집에서 쉬어라. 엄마가 조퇴를 맞고 병원에 가보자." 수업을 마치고 업무를 보려고 하는데 11살 아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목이 아파서 학원을 못 가겠다는 아들. 집도 이사하고 전학도 왔으며 학원도 바뀌어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아프다는 말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내일이 선거날이기에 병원이 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이 쉬면 어떤 것도 할 수 없지. 하는 수없이 조퇴를 신청했습니다. "교감선생님, 아들이 아파서요. 조퇴를 사용하면 안될까요?" "걱정 말고 빨리 가세요." 나이스에 복무를 올리고 학교 업무를 빨리빨리 마무리를 한 후에 학교에서 나왔습니다. 남편에..
열정박샘육아일기
2022. 3. 14.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