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의 재확진에 이어서... 가족 확진 "딸아이 병원에 데리고 가 봐. 계절이 바뀌어가니 감기 걸렸나 봐." 남편이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딸아이를 데리고 ㄷㅇ의원에 갔습니다. 시골병원이지만 정말 의사 선생님의 진료가 정말 최고랍니다. 소아과 없는 시골에 살지만 ㄷㅇ의원이 있어서 아픈 아이를 믿고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열심히 저녁을 하고 있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옵니다. "코로나 확진이래." 허걱! 감기인 줄 알고 갔던 딸이 신속항원검사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오빠, 나도 예약해줘. 지금 신속항원검사받으러 갈게." 남편이 제 차를 가지고 가서 10분 거리의 병원까지 뛰어갔습니다. 뛰어갈 필요가 없었어. 환자가 너무 많아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구..

2022년 8월 16일(화) 밤 9시. 육상부 대회에 다녀온 뒤 2일이 지났습니다. 남편이 몸이 아프다고 열이 나는 것 같다며 자가진단키트를 달라고 합니다. 자가진단키트를 하더니 선명한 두 줄이 나옵니다. 말로만 듣던 코로나19 재감염입니다. 2일 정도 가족과 함께 했기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파도 되는데 딸과 아들까지 재확진이 될까 봐 두렵습니다. 첫 번째로 코로나에 걸렸을 때 남편은 무증상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코로나에 걸린 남편은 감기몸살 증상과 함께 오한을 느낍니다. 2022년 8월 17일(수) 7시 30분. 진단키트를 들고 동네의원에 갔습니다. 남편의 결과에 따라 딸아이의 등교 여부와 저의 출근을 결정하려고 했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남편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확진이 되었습니다.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