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3월 학교가 독서인문학교에 선정이 되었다. 그래서 낭독책읽기교실은 목요일 아침마다 실시를 하고 있다. 무슨 책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낭독해보기로 했다. 1. 알사탕 - 아버지의 잔소리를 읽는 게 어려웠지만 소리내어 읽으니까 확실히 귀에 쏙쏙 잘 들어온 것 같다. - 친구들 앞에서 읽어주니 너무 부끄러웠지만 뿌듯했다. 하지만 다들 듣기만 하고 있어서 약간 기분이 좋지 않았다. - 알사탕 책을 어렸을 때 읽었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까 뭔가 색다르다. 만약 누군가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우리 집 동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특히 나를 매일 공격하는 우리 앵무새, 올망이는 왜 나를 공격하는건지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 막 춤을 추는 이유도. 또 아빠의 잔소리가 너무..
1. 불량한 자전거 여행 도서 살펴보기 불량한 자전거여행으로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경쟁 독서토론을 실시하였다. 문학영재 서평 수업의 마지막 날. 학생들과 함께 불량한 자전거 여행으로 비경쟁토론을 하려고 했다. 3월달에 선물로 나누어준 책을 당연하게 다 읽고 올 줄 알았다. 중간중간에도 책을 읽었는지 물어보았을 때도 아이들이 읽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 동화책은 한 번만 읽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계속 읽게 된다. 그런데...... 읽은 학생이 6명이었다. 하는 수 없이 책을 읽는 시간을 30분 주었다. 아이들이 학원에 바쁘기에 읽는 시간을 가지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ㅠ.ㅠ 2. 불량한 자전거 이야기 간추리기 8개의 이야기 중에서 2개를 골라서 내용 간추리기를 했다. 모둠 친구들과 겹치지 않도록 하였..
올해부터 문학영재강사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수업을 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는 것이 좋아서 18년째 제가 근무하는 학교 학생들 글쓰기를 지도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올해 문학영재강사로 뽑혀서 다른 지역의 문학영재학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평 담당 강사. 무슨 수업을 어떻게 할까? 올해가 첫 해이다보니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에 대한 기록을 하고 내년에는 더욱 나은 수업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2022년 5월 문학영재수업, 서현 그림책 눈물바다를 읽고 감정 그림일기 쓰기를 했습니다. 감정을 초점에 두고 그림일기를 적어보자는 의도로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대다수가 고학년이 되면 그림일기를 적지 않습니다. 꼭 일기를 길게 적을 것이 아니라 나의 감정을 담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