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시골학교 반 아이들 2명. "학예회 때 예쁜 옷을 입고 싶어요." 학예회마다 연극을 하다 보니 연극 의상을 입습니다. 6학년 여학생이다 보니 예쁘게 옷을 입고 학예회에 참여를 하고 싶나 봅니다. 두 명이다 보니 큰 무대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댄스를 배운 적이 없는 아이들입니다. 본교 6학년과 함께 출까? 하다가 여자 아이돌 댄스를 추고 싶다고 하여서 변경을 했습니다. 본교 학생들과 시간을 맞추어서 연습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 학교 2학년 여학생을 연습시켜 보자. 그러나 2주일 있다가 포기했습니다. 2학년 여학생 두 명을 연습시키는 것보다 제가 연습을 하는 것이 빠를 것 같았습니다. 아이돌 춤은 아무나 추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2학년 아이들과 6학년 아이들은 키도 맞지..

남편 손에서 잠을 자던 아기였는데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2021년 8월 1일 생후 12일 우리 집에 왔을 때만 해도 아기아기 했던 행복인데...... 반성 NO! 잔소리 듣기 싫은 한 살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누가 나에게 잔소리를 하는가? 행복이를 야단을 쳤습니다. 행복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행복이, 누나 물면 돼? 안 돼? 행복이가 중학생 딸 집사를 물었습니다. 행복이가 좋다고 영재수업 중간 점심시간에도 20분을 걸어가면서 행복이를 보러 오는 딸아이입니다. 한없이 잘해주는 중학생 딸아이를...... 그래서 엄마집사의 잔소리 같은 야단이 시작됩니다. 누가 꼬리를 택택거리래? 집사 엄마의 잔소리에 행복이가 꼬리를 택택거리며 바닥으로 칩니다. 천행복 말을 듣지 않을 때만 남편의 성을 따서 붙여서 부릅..

아기고양이, 컵을 대하는 자세-물을 꼭 그렇게 먹어야 하니? 행복이 아기고양이 때의 모습입니다. 컵의 물로 장난을 칩니다. 그냥 마시면 되는데 발로 물을 건드립니다. 살살 컵의 물에 발을 담그는 행복이. 컵에 발을 담그더니 발에 묻은 물을 먹습니다. 발을 빠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아기고양이 행복이랍니다. 계속 컵에 관심을 보이는 행복이. 땡그란 눈이 너무 예쁩니다. 태어날 때 쓰레기봉투에 버려지고, 엄마 뱃속에서 많이 먹지 못했는지 꼬리도 짧습니다. 태어난지 12일 정도에 입양을 해서 3시간마다 분유를 먹여서 키운 우리 행복이입니다. 먹는데 태어날 때 약하게 태어나다 보니 살이 잘 찌지 않습니다. 아빠 집사가 보면 뒷목 잡을지도 몰라. 컵으로 장난치는 것을 좋다고 보고 있는 저희를 말입니다. 너무 예쁜 ..

생후 110일 아기고양이 행복이가 꽂힌 것은 마스크줄입니다. 아이들이 벗어놓은 마스크줄을 툭툭 끊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아들에게 말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들이 마스크줄을 치우자 행복이가 다른 곳으로 갑니다. 노트북은 그냥 밟고 다니는구나. 노트북을 좋아하다 보니 집에 노트북이 4대가 있는 집인데...... 행복이는 집사의 마음을 모르고 신기하게 노트북을 밟고 갑니다. "얘들아 책상을 치울 필요가 있구나." 행복이는 즐거운지 꼬리도 흔듭니다. 아들 집사가 말려도 행복이는 소용이 없습니다. 귀여운 뒤태에 웃음이 나옵니다. 두 번째 제 컴퓨터 밟기. 신기하게 자판을 다 밟고 가니? 엄마 집사는 교육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 중. 3대의 노트북을 밟으며 가는 행복이. "행복아, 엄마 집사 일하고 있어. 내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