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9월 12일 1,000명의 구독자, 4000시간을 달성하였다. 1,000명의 구독자, 4,000시간은 쉽지 않았다. 나는 1년이 꼬박 걸렸다. 그래서 학교에 겸직 신청을 하였다. 수익이 없어도 1,000명의 구독자, 4000시간을 채우면 무조건 학교장에게 겸직을 신청해야 한다. 유튜브 계정을 없애기 전까지는 계속 겸직신고를 해야 한다. 매번 학교를 바꿀 때도 겸직 신청을 해야 한다. 많이 번거로운 과정이다. 그러나 아들, 딸 영상, 행복이 영상, 식물을 키우는 영상, 내가 만든 교육자료를 남기기 위해서는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이겨내려고 한다. 교육자료전을 하기 위해 만든 유튜브였다. 동영상도 많이 올리지도 않은. 2020년 동료인 전기찬 선생님에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앱인 키네마스터를..

2017년에 교육자료전을 위해 만들어서 놓아두다가, 2020년 9월 나의 기억, 아들, 딸과 추억, 취미를 담아두고 교사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자료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구독자도 조회수도 높지 않은 내 유튜브 '열정쌤즈' 그런데 EBS고양이를 부탁해 작가님이 영광스럽게 댓글도 달아주셨네요. 학교에 오는 길고양이가 불쌍한데 학교에도 길고양이를 다 좋아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애처로운데 저희도 직장이라 관리자의 말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 죄인처럼 고양이에게 미안함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돌봄전담사와 몰래몰래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불쌍함을 두 명이 느끼고 있답니다. https://youtu.be/2ih85SEKUaU 꾸그에서 온라인 수업도 해보자고 한다. https://youtu.b..

농촌학교이다 보니 길고양이가 학교 쓰레기장에 와서 쓰레기봉투를 뜯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시골의 겨울은 고양이에게 견디기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 와서 급식에 들어가는 부식 봉지가 있는 쓰레기 봉지를 뜯습니다. 먹이를 준다면 쓰레기봉투를 뜯지 않을까 싶습니다. 뚜껑이 있는 큰 대형쓰레기통을 사고, 먹이는 학교 밖에서 주기로 했습니다. 함께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삶을 사는 교사이자 캣맘이 되었습니다. 먹이를 주니 뜯어 먹지 않아서 집에 있는 생선을 가져와 주었습니다. 야옹야옹. 아침에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고양이입니다. 시골 학교이다 보니 담이 없어서 주차장에 길고양이가 들어와서 쓰레기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밥을 달라고요. 누가 저를 이렇게 반길가요? 제가 등교하기를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