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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학교 텃밭에서 가지를 심어서 키우고 있어요.

왕초보로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텃밭에 관심이 있는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서 제가 맡게 되었어요. 무슨 용기였는지.

가지 모종 5개만 샀는데 다른 선생님께서 10개는 심어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그 말씀 덕분에 5개를 더 사서 총 10개의 가지를 키우고 있어요.

가지는 3~4개만 있어도 실컷 먹는다고 하던데....... 나중에 가지를 팔러 시장에 나가야 하나?

 

 

가지 키우기로 가지 첫 꽃 따기와 곁순을 제거했어요.

 

 

첫 꽃이 핀 가지.
보라색 첫 꽃이 예뻐서 따서 버리기 너무 아쉽네요.

 

 

보고 있어도 좋은 것이 꽃인데.

 

 

따주기 아까운 꽃이지만 가지를 위해서 따기로 했어요.

 

 

심심할 때 유튜브로 텃밭을 하시는 분들을 보니 모두 첫 가지의 꽃은 따네요.
방울토마토나 고추 모두 첫 꽃은 따네요.

 

 

첫 꽃을 따주는 이유는 첫꽃에 모든 영양분이 가서 꽃을 거지 않고 그대로 두면 크게 자라지 못한다고 해요.

 

 

가지의 첫 꽃을 따면서 가지의 곁순도 제거했어요.

 

 

가지도 방울토마토처럼 곁순이 나고, 그렇게 나는 곁순은 다 제거하는 것이 더 풍성한 가지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요.

 

 

5분 정도 가지를 정리했어요.
하루에 20분 정도는 텃밭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때로는 땀범벅이 되어서 들어온답니다.

그러나 시골학교에서 햇빛을 받고 흙을 밟으며 텃밭을 하다 보니 매우 건강해지고 있어요.

 

 

3월 학교 텃밭 풀을 제거했어요.

 

 

모두 3시간 동안 힘을 뺐네요.

 

 

이 때만 해도 깔끔한 텃밭!

 

 

풀이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멀칭을 했어요.

 

 

그런데 4월의 엄청난 골짜기 바람으로 네 고랑만 비닐멀칭을 하고 나머지는 포기를 했어요.

6월 지금은 풀밭이 되어서 풀밭에서 농작물들을 찾아야하는 수준이네요. 그래도 무농약으로 농작물을 키우는 것이 의의가 있다고 봐요.

 

 

풀이 있지만 그래도 첫 꽃을 따고 곁순을 제거해서 저번보다 훨씬 더 자랐네요.

 

 

가지는 풀과 함께 잘 자라고 있어요. 운동 삼아 하루에 20분씩 풀을 제거하자.

 

 

 내년에는 힘들어도 비닐멀칭을 하고 부직포를 깔아서 풀과의 전쟁을 덜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학교 텃밭으로 농작물을 키우고 있는데 왕초보라 많이 서투네요. 서툰 제 밑에서 풀과 함께 자라는 농작물을 보면 그래도 미소 짓네요.

https://youtu.be/smgPYqtCh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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